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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때문에 미치겠어요"...'청각과민증'일수도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며,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 사람도 늘었다. 층간소음의 가장 큰 원인은 소음에 취약한 건축 구조 그리고 이웃을 배려하지 않는 마음가짐일 테다.그런데 다른 동거인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작은 소음도 선명히 들리고, 그 소리에 너무나 괴롭다면? 귀와 관련된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바로, '청각과민증'.각종 생활 소음도 견딜 수 없게 하는 청각과민증이란 어떤 질환일까. 이비인후과 전문의 전성호 원장과 유신영 원장이 청각과민증을 둘러싼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Q. 청각과민증이란?- 이비인후과 의사 전성호 :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정도의 소리에도 불쾌감, 통증 등을 느끼는 질환이다.보통 대화할 때 소리 크기가 약 40~50 데시벨 정도다. 여기서 소리 크기가 점점 커지면 소리가 불쾌하게 느껴지고, 심하면 소리를 듣고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청각과민환자는 보통 사람보다 더 예민하게 조금 더 낮은 크기의 소리에도 불쾌감 또는 통증을 느끼게 된다.Q. 청각과민증의 원인은?-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 소리에 지나치게 민감한 청각과민증은 환자가 특별히 뭘 잘못해서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다. 대부분 정상 수준보다 더 좋은 청력을 지닌 사람이 이러한 증상이 더 잘 나타난다.청각과민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청각 기관에 문제가 발생하여 이차적으로 청각과민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특별한 이유 없이 우연히 어떠한 청각 자극이 뇌에서 해석되는 과정에서 이 신호가 과도하게 해석돼서 자극 이상으로 소리가 크게 느껴지는 경우다.Q.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은 어떤가.-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 청각과민증에 귀마개 착용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귀가 예민한 상태라 주변을 조용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소리에 민감하다고 하여 일상생활 환경에서 듣는 소음들을 회피하는 것은 청각과민증 치료를 더욱더 어렵게 만든다.Q. 이명 vs 청각과민증, 둘의 차이점은?- 이비인후과 의사 전성호 : 이명은 주변에 아무 소리가 없는 상태인데도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주로 '삐', '쏴', '찌', '쓰', '쐐', '쉬', '윙' 등의 소리가 난다. 이러한 소리가 계속 들릴 수도 있고, 이따금 들릴 수도 있다. 이명과 달리, 청각과민은 남들이 못 듣는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괜찮은 정도의 소리 크기에도 불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청각과민의 많은 경우가 이명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다.Q. 이명과 청각과민증이 둘 다 있다면?-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 먼저, 약 3개월의 기간을 잡고 청각과민증을 치료한다. 이로써 어느 정도 소리에 예민한 상태를 줄이면, 이명 치료를 시작한다. 이명과 청각과민증을 동반한 환자는 하나의 질환만 있는 환자에 비해 치료 기간이 길지만, 이명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다면 두 질환 모두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Q. 청각과민증 치료방법은?- 이비인후과 의사 유신영 : 청각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청각과민증은 난청을 교정함으로써 문제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뇌에서 소리를 받아들이는 영역에서 전기신호가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청각과민이 발생한 경우에는, 청각 자체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소리 치료를 시행한다. 소리 적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시행해, 소리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는 방법이다. 약 3개월간 청각과민증을 약화시키는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집에서 수행하면, 많은 부분에서 정상화된다. 따라서 걱정 말고 먼저 귀 전문의와 상담해보길 바란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성호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유신영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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